(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미국동부지역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21일(미국현지시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자리에서 오는 8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에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약속하고, 인천시가 그동안 UN 및 국제기구 8개를 유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현재 외교통상부와 협조해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을 유럽연합의 산실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과 같이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은 국제 기후변화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별히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인류의 장래를 위해 유엔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만찬에는 반기문 총장 외 UN관계자로는 박인국 주 유엔 대사, 김원수 총장특보, 김봉현 주 유엔 차석대사, 윤여철 UN 사무총장실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재임기간 중 한국을 3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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