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럿거라”…비키니미녀들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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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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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설원 위 비키니미녀들의 질주 ‘2011 Mujuresort Bikini Ski Festival’이 지난 22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무주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극한 도전 이벤트 ‘2011 Mujuresort Bikini Ski Festival’에서 부산서 온 정현영(30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등은 이항미(밸리댄스강사, 36세)씨, 3등은 김윤아 커플(학생. 23세), 4등은 Sara Haverbrunner(영어강사, 26세)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하 7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러시아, 미국 등 외국인들과 함께 대학생, 밸리댄스 강사, 몸짱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등 20명이 참가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외국인 남성참가자와 엽기 퍼포먼스를 준비한 남성참가자들의 깜짝 등장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대회 커팅식과 함께 무주리조트 스키 팀과 패트롤 남자 직원들이 준비한 비키니 스키 포메이션 쇼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화려한 의상과 함께 만선베이스 루키힐 슬로프 일부 300m 구간을 멋진 춤과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은빛 설원 위를 달린 참가자들은 추위에 아랑 곳 하지 않고 포토 존에서 자신 있는 포즈를 선보이며 축제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

참가자들은 “강한 추위 속에서도 강한 여성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색다른 대회를 통해 즐거움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이색적인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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