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동물원을 비롯해 능동어린이대공원 동물원과 서울숲, 북서울 꿈의 숲 등의 동물원이 오는 26일부터 공개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단위의 구제역 발생 및 경기 인근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이어지자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동물원을 폐쇄하고, 동물들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해왔다.
시는 동물원 재개장 이후에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에 방역차량을 이용해 방역과 소독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방역체계 시스템으로 인한 동물원 이용 불편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공원 이원효 원장은 "동물원 이용 모든 차량과 이용객에 대해서는 모든 출입구에서 방역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으로 관람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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