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 국영기업 연내 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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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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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의 주요 국영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24일 관련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국내 유류유통 최강자인 국영 페트로라이멕스(Petrolimex)사가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유류유통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페트로라이멕스는 지난해 1조2천100억동(6200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회사가 언제 상장할지, 상장물량과 주당 액면가는 얼마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계열사인 BIDV보험도 오는 3월말께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팜 꽝 뚱 사장이 밝혔다. 뚱 사장은 아직 실사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액면가격을 주당 1만5천동(840원)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8월 하노이증권거래소를 통해 BIDV보험 주식 1천150만주를 매각해 1292억동(660만달러)을 확보했다. BIDV보험은 올해 1000억동(512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항공도 당초 2015년 일정보다 앞당겨 상장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519.5로 마감돼 소폭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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