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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 CEO 슈미트 1억달러 보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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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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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이 오는 4월 최고경영자(CEO)의 자리를 떠나는 에릭 슈미트에게 1억달러(한화 약110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CEO교체를 발표한 구글이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에릭 슈미트에게 1억달러어치의 주식과 스톡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안건은 지난 21일 구글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부터 구글의 CEO로 일해온 슈미트는 초기에 연봉 25만달러를 받았으나 2004년 스스로 연봉을 1달러로 깎은 후 지금까지 계속 상징적인 의미로 1달러만 받았다.

이로써 슈미트는 취임 이래 처음으로 거액의 보너스를 거머쥐게 됐으며 보너스는 4년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슈미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구글 주식의 3%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고 있다.

그의 보유지분은 920만주로 시장가치는 약 58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구글은 “슈미트가 자기 보유 주식을 팔기로 한 것은 현금을 확보하는 등 개인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해 이번 1억달러어치의 주식과 스톡옵션 등의 보너스 지급은 별개의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슈미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으로서 계약이나 파트너십, 고객관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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