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모스크바 공항테러’ 위로전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피해와 관련,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25일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특히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 대통령은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내는 한편,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