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위원장, “상당수 가공식품 품목 담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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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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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촉진 자체가 최종목표 아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상당수 가공식품 품목에서 담합 혐의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25일 공정위 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부 가공식품 가운데 상당수 품목이 (가격결정 과정에서) 담합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 “속도감 있게 조사를 진행하려 하고 있지만 설 이전에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수 위원장은 “공정위는 소비자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공정위가 경쟁을 촉진시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경쟁촉진 자체가 최종목표가 아니라 가격 하락 안정, 품질 향상, 서비스 개선이 최종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대책반은 상당기간 갈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 조사를 나가면 합동으로 조사해 선택과 집중 형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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