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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출연자 K양 사기 행각 밝혀져..."과거 실수일뿐?" 논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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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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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탄생' 출연자 K양 사기 행각 밝혀져..."과거 실수일뿐?" 논란 가속화

 

MBC '위대한 탄생'의 한 여성 출연자의 사기 행각이 밝혀져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김모양이 인터넷 거래 사기를 벌였다는 글이 게재,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이 사람이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친 유명한 그 사람”이라며 “저런 사람이 공중파에서 나왔고 또 가식적인 모습에 더러웠다”는 글과 더불어 증거를 제시했다. 

우선 이 출연자의 이름으로 인터넷 사기 거래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불량 거래 내역이 4건 가량이나 조회된다. 또한 가족 이름으로도 2건이 추가 조회된다.

사기 조회 내역에서는 모두 출연자 이름으로 개설된 동일한 은행계좌가 보이며, 불량 거래 시 사용한 아이디와 위대한 탄생 공식 커뮤니티에 사용한 아이디도 일치했다.

출연자 K양은 중고물품 구매사이트의 특징을 이용해 구매자가 구매여부를 결정하고 계좌에 입금을 하면 연락을 두절하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명으로 금액은 총 15만 원 정도다.

이와 관련 '위대한 탄생' 제작 관계자는 "예선 무대 당시 그런 얘기가 있어서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순순히 인정했다. 본인이 말하길 `중3, 고1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면서 저지른 실수`라고 했다. 당시 일에 대해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하고 피해 금액도 보상했다고 들었다"며 그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출연자가 당시 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이며 이미 마무리된 일이다. 본인이 반성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오디션 기회를 박탈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에서 이 부분을 문제 삼지 않기로 했음을 밝혔다.

또한 "지금은 오로지 노래로만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추후에는 시청자들이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 친구가 어느 무대까지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위탄 A양 싸이 다이어리’라는 제목으로 K양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캡쳐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 글속에서 K양은 “난 어차피 까일 준비를 하고 있다. 시비 걸면 싸가지로 보답하겠다”며 "덤빌테면 덤벼봐랏!!!! 나지금 매우 착실하다고 생각함"이라고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는가보네” “TV나오고 유명해지니까 과거 털릴까봐 무서워졌나” “노래를 아무리 잘한다 한들 인성이 문제다” 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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