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제조업 분야에서 기업결합이 대폭 늘어나고, 비계열사 인수를 통한 사업외연 확장이 활발해 경기회복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전자·화학 등 제조업 분야 기업결합은 총 211건으로2009년의 153건보다 약 37.9% 증가해 서비스업 분야에 비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분야 기업결합은 288건으로 2009년의 260건보다 10.8% 증가했다.
특히, 국내기업 관련 기업결합에 있어 결합금액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결합 7건 중 5건도 제조업 분야에서 이뤄졌다.
2010년 전체 기업결합 건수는 499건이고 이 중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360건으로 전체 대비 72.1%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