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 팬페이지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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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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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 팬페이지 해킹?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지북 팬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매셔블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해커는 주커버그의 팬 페이지에 페이스북 사업을 '소셜 비즈니스'로 전환할 것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치 마크 주커버그의 계정에서 올린것 처럼 돼 있었으며 이 메시지는 곧바로 지워졌으나 이미 1800건의 'like(좋아요)와 함께 수백건의 코멘트가 올라와 있었다.

매셔블은 이에 주커버그의 팬페이지가 정말 해킹 당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회사의 PR 팀도 그의 페이스북의 안전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말이 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측은 "프로그램 버그 때문에  해커가 주커버그를 가장해 그의 공식 팬페이지에 글을 올릴수 있었다"는 것 외에 상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팬페이지에 주커버그를 가장한 메시지에는 "해킹을 시작하자. 페이스북이 돈이 필요하다면 은행으로 가는 것 대신에 소셜한 방법으로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페이스북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 어떨까. 노벨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설명한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소셜 비즈니스로 전환하자"라고 올렸다.

유누스는 2006년 소액대출기관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방글라데시의 빈곤퇴치 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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