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이미지 = SBS TV 방송화면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8일 한국언론사 공동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인사와 최근 근황을 전하며 '연아 키즈' 중 김해진(14·과천중) 선수를 눈여겨 본다고 밝히자, 포탈 검색어에 '김해진'이 올라오는 등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3월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미국 LA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는 28일 한국 언론사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김해진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어린데도 기술이 굉장히 탄탄하다"라며 "얼마 전 종합선수권대회를 인터넷으로 봤는데 다른 선수에 비해 몸의 표현이 대단히 좋았다. 기술적 면과 예술적 면 등 다방면으로 골고루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언급한 김해진은 1997년생의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현재 과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다.
2011년 제65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연아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의 맞대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준비한 만큼 다 보여줄 수 있다면 만족할 것"이라며 자신감과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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