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9일 "제주공항에 도착한 구제역 예방백신 4만3천100마리분을 인수한 뒤 각 행정시별로 배분해 먼저 소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정시별 소 사육두수는 제주시 2만6천885마리, 서귀포시 1만6천170마리로, 도는 행정시별로 각각 2만6천900마리, 1만6천200마리분의 예방백신을 배분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돼지 구제역 예방백신 45만7천300마리분을 제주공항에서 인수하는 즉시 돼지에 대한 접종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초 31일부터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판단에 따라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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