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亞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 인수·펀드 운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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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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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8일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를 설정하고, 동양건설산업으로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인 신안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운용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는 설정액 1650억원의 사모특별자산펀드다. 동양건설산업이 태양광발전사업의 건설과 관리운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동양에너지 지분을 100% 인수해 운용한다.

신안태양광발전소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축구장 93개 크기(68만㎡)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정부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시장 거래가격이 아닌 확정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운용기간 동안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1호’ 설정, 국내 태양광발전소 9개(총 15.4MW 규모)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발전소 인수로 국내 512MW 태양광발전 규모 가운데 약 8%를 차지하는 모두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용하게 된다. 이는 국내운용사 최대규모다.

김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인프라투융자본부 상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 수익에 기여하고, 친환경 녹색금융 투자도 확대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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