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31일 "북한군이 고암포 일대에서 해군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지는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주로 서해5도에서 200~300㎞ 떨어진 평안북도 철산반도에서 운용했으나 이를 전진 배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북한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황해도 옹진군 8전대에 경비정과 고속정을 배치했고, 지난해 12월 중순 서해 5도 침공을 가상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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