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소시지 맥머핀’과 원두커피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로 구성된 ‘소시지 맥머핀 듀엣’ 세트를 다른 아침 메뉴보다 저렴한 2500원에 시판했다.
이것은 오전 4~11시에 판매하는 아침 전용 메뉴로, 집에서 아침을 거르고 나오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또한 작년 샌드위치 제품 매출이 2009년보다 240%나 급증한 점을 반영해 올해 브런치 메뉴를 더욱 강화했다.
‘커리 치킨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3종을 추가하면서 총 14가지 브런치 메뉴를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와 묶어 판매 중 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떡 카페 빚은도 20~30대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국산 쌀에 호박, 쑥 등 천연재료를 더해 찐 ‘햇살품은 링케익’ 3종을 선보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계란과 베이컨, 햄, 치즈 등을 활용한 브런치 메뉴 5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먼저 강남대륭타워점에 브런치 메뉴를 출시 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주요 전략 매장을 중심으로 브런치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브런치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고객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메뉴도 출근 후 간단한 식사를 원하거나 평소 브런치를 즐기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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