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TV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국영 TV ‘알-미스리야’는 이날 이집트 주민들이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전부 이스라엘의 음모”이며 “이스라엘은 이 음모를 통해 나일강에서 유프라테스강으로 이어지는 대국을 세우려 한다”고 비난한 내용을 전했다.
한 젊은 여성은 TV에서 자신이 어떻게 무바라크 정권에 반대하는 일을 하도록 유대계 미국인으로부터 훈련받았는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방송은 토메르 쉬나크라는 이름의 이스라엘 출신 기술자가 수에즈 시에서 검거돼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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