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원 위생서(署) 국민건강국은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제에 대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춘제 기간 대만인 41%가 체중이 평균 1.7k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인 63%는 춘제 기간 체중에 특별하게 주의하지 않았고, 47%는 거의 매일 간식, 사탕, 비스킷을 평소보다 더 먹었으며, 38%는 식사량이 평소보다 많았다고 여론조사는 발표했다.
그럼에도 대만인 43%는 춘제 기간 평소보다 운동은 적게 한다고 답변해 체중이 쉽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국민건강국은 말했다.
국민건강국은 살이 찌기는 쉽지만 빠지기는 어렵다면서 야채를 많이 넣고 기름, 설탕, 소금을 적게 넣어 음식을 조리하라고 부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22개 현(縣)ㆍ시(市)의 18세 이상 남녀 1077명을 대상으로 1월16∼19일 실시됐다고 국민건강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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