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편지는 첨예한 조선반도 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우리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 국회 사이의 의원접촉과 협상을 제의한 데 대해 언급하고 이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는 북남 사이에 군사회담이 개최되게 된 조건에서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국회가 자기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마주앉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면서 “남조선 국회가 우리의 성의있는 제의와 호소에 적극 호응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 조선사회민주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6.15북측위원회를 비롯한 사회ㆍ종교단체 등도 대화를 호소하는 편지를 남한의 여야 정당과 단체에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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