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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1월 62만6806대 판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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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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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판매 51만대 큰 폭 상승… 내수도 소폭 증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모두 새해 첫 달 만족스러운 신고식을 치렀다.

1일 각 사가 발표한 지난 1월 실적을 보면 내수에서 전년대비 1.4% 늘어난 12만577대, 수출(CKD 제외)에서 28.1% 늘어난 50만6229대로 총 22.0% 늘어난 62만6806대가 판매됐다. 성수기인 지난해 12월(62만7932대)과 비교해도 0.2% 감소에 그쳤다.

내수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는 대부분 차종의 판매량이 줄며 7.3% 감소했으나 이달 출시한 신형 그랜저(그랜저HG)는 출시 18일(1월13일) 동안 6632대(구형 606대 포함)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이는 다른 준대형 차종의 총 판매량을 뛰어넘는 숫자다. 1월 말까지 총 계약대수도 3만4000대에 달해 당분간 그랜저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K7 알페온 SM7 등 경쟁차종의 판매는 모두 감소했다.

준중형 신형 아반떼(아반떼MD) 역시 1만3347대로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의 자리를 지고, 신차 엑센트 역시 소형차로는 이례적으로 2000대 이상 판매됐다.

경차 모닝을 내세운 기아차는 4만502대를 판매, 전년대비 19.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신형 모닝은 일주일만에 1810대가 판매되며 구형(6405대) 포함, 총 821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월 말까지 계약 대수도 9000대를 넘어섰다. 중형 K5 역시 6803대가 판매되며 선두 신형 쏘나타(6885대)를 근소한 차로 따라잡았다.

르노삼성도 전 차종의 판매가 줄며 10.5% 감소한 1만1800대 판매에 그쳤으나 중형 SM5와 SM3는 각각 5671대, 4763대 판매로 내수 점유율 3위를 지켰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4894대) 라세티 프리미어(2438대) 알페온(1314대) 등이 선전했으나 지난해보다 10.1% 늘어난 1만6대를 판매했으나 두자릿수 점유율 탈환에는 실패했다.

쌍용차는 체어맨W.H(775대), 렉스턴2(922대), 액티언스포츠(1024대) 등의 판매 회복으로 전년대비 41.8% 증가한 288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를 제외한 점유율은 현대차가 46.0%, 기아차 33.6%, 르노삼성 9.8%, GM대우 8.3%, 쌍용차 2.4%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5사 모두 큰 폭 성장했다. 현대차는 국내생산 8만8628대, 해외생산 16만5760대를 비롯 전년대비 20.3% 증가한 25만438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역시 국내 9만5738대, 해외 8만1003대 등 36.8% 증가한 12만9231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1월 유럽 수출이 본격화 된 SM5(수출명: 래티튜드)의 선전으로 무려 157.4% 늘어난 1만2028대를, GM대우도 23.6% 늘어난 5만8350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1802대가 판매된 코란도C를 앞세워 82.6% 늘어난 4722대를 수출했다.

내수.해외를 합한 5사의 판매량은 현대차가 14.2% 늘어난 30만9800대, 기아차가 33.1% 늘어난 21만7243대, GM대우가 21.5% 늘어난 6만8356대, 르노삼성이 27.6% 늘어난 2만3828대, 쌍용차가 64.7% 늘어난 7579대로 모두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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