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팀)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이집트의 아흐메드 사미 파리드 이집트 보건장관이 3일(현지시각) 관영 TV를 통해 무라바크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2일부터 3일 사이 수도 카이로에서 시작된 충돌로 현재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8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부분의 사망자들이 시위과정에서 돌과 쇠파이프 등에 맞아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충돌은 무바라크 지지자들이 2일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있던 반(反) 무바라크 시위대 측에 폭력을 행사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