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8400원 수준이었던 넥센타이어 주가는 지난 1월 31일 1만1250원까지 치솟았다. 1월 한 달간 2850원(33.93%) 급등한 셈이다.
연초부터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모델로 자리잡은 기아자동차의 ‘K5’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데다, 선진국의 자동차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중국 내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무값이 올라 타이어 생산업체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넥센타이어의 경우 호재가 많아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다”며 “중국시장 성장 전망도 밝아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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