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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집트 우려로 소폭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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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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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이집트 우려로 소폭 하락 출발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 지난해 노동생산성이 증가하고 신규 실업자 수는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좋아졌지만 이집트 소요사태가 격화되면서 주가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7포인트(0.07%) 내린 12,034.10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2포인트(0.14%) 하락한 1,302.2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5포인트(0.04%) 내린 2,748.51에 형성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미국 노동생산성이 3.6% 증가해 8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해 단위 노동비용은 1.5% 하락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지 않으면서 기존 인력으로 생산을 극대화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한된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1만5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4만2천명 감소해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하지만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 대한 찬.반 시위대간에 유혈 충돌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돼 주가는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이집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2∼3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발생한 시위대 간 충돌로 최소 5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다쳤다

국제유가는 이집트 우려 확산에 따라 전날보다 0.3% 오른 배럴당 9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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