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OND-1은 장기이식 수술 등에 사용되는 면역 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A’에 사용되는 물질로 사이클로스포린A를 투여한 환자 중 다수의 환자가 전신에 발모현상이 나타나면서 발모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대두 됐다.
하지만 독성과 면역 억제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모제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상1상에서는 우선적으로 OND-1의 독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독성은 대폭 낮추면서도 발모 효과는 유지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모제 신약이 2종에 불과한 만큼 이번 임상1상 승인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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