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팡르바오(解放日報)는 새해들어 토끼를 주제로한 상품의 인터넷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인터넷에 '토끼','장난감'를 입력해 검색해 보면 출시된 관련 상품이 4만 개에 달한다. 토끼 인형,토끼 베개, 토끼 지갑,토끼 열쇠고리 등 상품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인기있는 파워셀러의 경우 불과 이틀만에 20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 상품은 토끼 금괴 등 일부 초고가 상품과는 달리 일반 서민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끼해 관련 상품 가운데 단연 인기가 높은 것은 토끼 인형. 완구 판매상들은 "띠를 나타내는 12지상 가운데 토끼는 가장 귀여운 동물이라 관련 상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토끼해 덕분에 연초부터 큰 매상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타 유사 상품과 차별화 하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남들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는 완구업체도 눈에 띈다.
바오디카(保蔕卡)라는 이름의 완구전문점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반바지를 입은 토끼인형을 만들어 출시 당일에만 5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회사는 2000여 개의 재고를 일찍이 모두 판매하고 추가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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