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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車업황·연결익 수혜 기대"<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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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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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연결이익 성장성과 자동차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등이 기대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윤식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자동차강판 판매 증가와 해외자회사 영업실적 호전, 글로벌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작년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278만톤으로 전년대비 29.5% 증가하는 등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며 “지난 4분기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74만1000톤으로 분기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약 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자회사 실적호전세로 작년 현대하이스코 지분법평가익이 42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배 늘었다”며 “올해도 지분법평가익이 약 550억원으로 늘어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국내외 시설투자로 생산능력이 향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TOP 2기)로 올해 강판 생산능력이 380만톤에서 400톤으로 증강될 예정이며, 당진과 순천 #2 CGL 증설로 최종 능력이 455만톤으로 증대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도 올해 중으로 스틸서비스센터(브라질) 건설을 추진 예정이어서 글로벌 성장성을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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