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자동차강판 판매 증가와 해외자회사 영업실적 호전, 글로벌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작년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278만톤으로 전년대비 29.5% 증가하는 등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며 “지난 4분기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74만1000톤으로 분기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약 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자회사 실적호전세로 작년 현대하이스코 지분법평가익이 42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배 늘었다”며 “올해도 지분법평가익이 약 550억원으로 늘어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국내외 시설투자로 생산능력이 향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TOP 2기)로 올해 강판 생산능력이 380만톤에서 400톤으로 증강될 예정이며, 당진과 순천 #2 CGL 증설로 최종 능력이 455만톤으로 증대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도 올해 중으로 스틸서비스센터(브라질) 건설을 추진 예정이어서 글로벌 성장성을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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