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조합원 700여명이 지난 7일 저녁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론스타의 850원 추가배당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위는 외환은행을 인수키로 한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에 주당 인수가 1만4250원 이외에 850원의 추가대금을 보장키로 한 데 대한 반대 집회다.
노조 관계자는 “850원을 추가 배당할 경우 지난해 배당성향은 70%가 되며, 이는 하나금융이 ‘상한선’ 기준으로 제시하는 지난 2006년 결산배당(64%)이 3년 연속 흑자상황의 첫 배당이었음을 감안하면 고배당”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850원의 추가배당에 대해 론스타의 고배당 성향을 감안해 일종의 상한선을 둔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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