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중소기업과 은행이 온라인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해 대출 상품을 사고파는 구조로, 지난달 21일 신보 홈페이지에 구축됐다.
1호 고객은 광주광역시 소재의 중소기업으로, 대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채권은행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던 중에 온라인 대출장터에 대출희망정보를 등록했고, 2개 은행이 대출금리 등을 제시하면서 5%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게 됐다.
권의종 신보 보증사업부문 이사는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가 활성화될 경우 보증부대출 외 중기 전체 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보는 또 지난달 31일 출시한 ‘일석e조보험’도 시내 영등포의 한 중소기업이 첫 보험계약자로 가입해 20억원의 납품대금 위험을 보장받고 동시에 은행에서 대출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해 납품대금 회수 위험성에 대한 보장을 받으면서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일석e조보험’ 인수규모를 2011년에 1조원 수준으로 운용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규모 및 참여 금융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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