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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IBM, 특허 1·2위가 공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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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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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IBM사가 서로의 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수년간 미국 특허 등록수 1,2위 기업이 특허를 공유하게 됨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 IBM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상호 사용할 수 있는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수십년에 걸쳐 반도체· 통신·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 등 광범위한 기술에 대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여 각 사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IBM 라이센싱 담당 임원 켄 킹은 “특허와 혁신은 IBM의 비즈니스 핵심 가치로 삼성전자와의 특허 라이센스 계약은 IBM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R&D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IP센터 안승호 부사장은 “이번 IBM과의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여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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