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해당 노선버스의 도착 시간만 알려주던 서울시 버스정류소 단말기가 막차 정보, 운행 종료 등 9가지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대폭 개선돼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새로운 버스정보안내 표출을 2월 한 달 간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 버스정류소 단말기는 LED단말기 522대, LCD단말기가 18대고, 이번에 개선되는 단말기는 LED단말기 522대다.
개선된 단말기는 저상, 막차, 운행 종료, 주간 미운행, 차고지, 수도권 버스, 지체, 공사·사고·집회로 인한 지연, 곧 도착 등 9가지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장애우 등 교통약자의 버스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 탑승예약 및 저상버스 전용 정보제공 서비스도 개발했다.
김창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은 “이번 버스정보안내 표출 개선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좀 더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을 이용자 편의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설치 해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사랑받는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로 더욱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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