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서 장관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 수단은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수단에서 분리된 신생국이다.
9일 필립 아구에르 남수단 군 대변인은 "농촌개발부 장관과 그의 경호원이 이날 운전기사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며 "운전기사는 청사 정문에서 경호원도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말했다.
아구에르 대변인은 사망한 장관과 운전기사가 인척 관계라면서, 개인적인 문제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군 측은 사망한 장관의 성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부 관리들은 피살된 장관의 이름이 짐미 레미 밀라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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