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이 이번엔 그리스 유조선을 납치했다.
그리스 해양부는 9일(현지시각) 아덴만 해역에서 선원 25명이 탄 그리스 선적의 유조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아이린 호’는 26만6천t의 원유를 싣고 오만 동쪽 360㎞ 해상을 항해하던 중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조선에는 그리스인 7명과 필리핀인 17명, 그루지야인 1명 등 총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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