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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여단 지원 3.5대 1로 급증, ‘아덴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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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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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해군 특수전여단 지원율이 3.5대 1로 급증했다.

11일 국회 국방위 송영선 의원이 해군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3년 특수전여단(UDT/SEAL) 모집 지원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해군 특수전여단은 52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지난 8년간 모집인원이 적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송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 특수여전단의 지원율은 2004년 5.05대 1을 나타내다 2005년 1.5대 1, 2006년 2.27대 1, 2007년 1.98대 1, 2008년1.65대 1로 햐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모집 인원이 절반 수준인 2009년 3.6대 1로 지원율이 높았으나 2010년 다시 1.71대 1을 나타냈다.

하지만 2011년도엔 지난달 17일부터 10일까지 특수여전단 모집 기간 동안 52명 모집에 184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해군 특수전여단의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젊은 청년들이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한 특수전 부대에 지원한 것은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과 도전 의식의 발로”라며 “신세대 젊은 청년들이 나라를 생각하면서 회피하지 않고 도전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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