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했다.
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3월은 연중 두 번째로 사고가 적은 달이었으나 충돌사고 발생비중이 전체의 26.3%(62건)로 월평균 충돌사고 발생비중(2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복사고는 11월(11건)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빈발(10건)했고 주로 어선에서 발생했다.
5년간 3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36건(312척)으로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75건(31.8%) △충돌 62건(26.3%) △좌초 및 안전저해 각 16건(각각 6.8%) △운항저해 13건(5.5%) △화재 및 전복 각 10건(각각 4.2%)의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102명(사망실종 75명, 부상 27명)으로 △충돌 60명(58.8%) △전복 29명(28.4%) △인명사상 10명(9.8%) △화재
2명(2.0%) △좌초 1명(1.0%)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은 화물선 충돌사고(2척에서 28명)에서, 부상은 어선 충돌사고(14척에서 23명)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심판원 관계자는 “3월 중 선종별 주요사고 사례를 감안할 때 불가피하게 황천 항해를 하는 어선은 대각도 변침에 의한 전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며 “1000~5000톤급 화물선은 오전 4~8시대 당직자에게 충분한 사전휴식을 주어 새벽시간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의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충돌사고 예방 및 사고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당시 상황에 맞는 안전속력을 유지합시다’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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