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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요증권 일행, 인천경제청 투자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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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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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일본 토요증권의 쿠마가이 카츠오 대표 일행이 지난 11~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져 보수적인 일본 잠재 투자가 자본의 ‘인천 상륙’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자본금 규모 1400억원으로 31개 지점과 14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일본 토요증권 쿠마가이 카츠오 대표를 비롯 계열사 부동산투자 담당자 7명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인천경제청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컴팩스마트시티와 송도 스마트밸리 현장을 답사했다.

토요증권 관계자들은 이어 12일 영종경제자유구역을 찾아 하늘도시,미단시티등 주요 개발사업지구 현장을 살피는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쿠마가이 카츠오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역동적 개발을 추진하는 현장이 감동적이며 인천시가 투자유치 기업에게 해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무엇이냐”고 묻는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에서 일본 투자 비율은 전체 외국 투자금액의 2~3%에 머무를 정도로 낮지만 최근 엔고현상이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쿠마가이 카츠오 대표는 지난해 9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도쿄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한국 투자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석원 인천경제청 금융지원과 팀장은 “오는 4월 초 투자를 위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토요증권 측에서 실무진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면서"작년 하반기부터 ‘경제자유구역 펀드 조성' 적극 추진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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