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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차관 "국내 휘발유값, 국제가격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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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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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국내외 휘발유 가격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며 “국내 정유사가 기름값을 국제 휘발유 가격보다 더 올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임 차관은 유가 및 통신비 관련 브리핑을 열고“국제유가가 저점이었던 2008년 12월 이후, 휘발유 가격 상승속도를 비교하면 우리나라 고급 휘발유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8년 12월 이후 OECD 평균 고급휘발유는 리터당 260원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리터당 357원이 상승했다.

보통휘발유를 기준으로 해도 OECD 평균은 리터당 330원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리터당 373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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