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韓, 원유 중동지역 수입 비중 소폭 줄어…81.8%"(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15 1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우리나라의 지역별 원유 수입물량에서 대 중동 지역 수입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총수입원유물량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8억7241만5000배럴로 집계됐다. 금액기준(687억 달러)으로는 2009년보다 35.4% 늘어났다.

작년 총 수입물량 가운데 중동 지역 수입비중이 81.8%(7억1364만7000배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 원유수입 비중은 2009년(7억536만3000배럴, 84.5%)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중동에 이어 이어 아시아 지역 수입비중이 17.5%(1억5235만4000배럴)를 기록했고, 아프리카 0.5%(459만2000배럴), 미주 0.2%(182만3000배럴)등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지역 원유수입물량 비중은 지난해(1억1637만9000배럴) 보다 18%포인트 급등한 반면 아프리카는 2009년(1160만8000배럴,1.4%)보다 0.9% 포인트 감소했다.

국가별 원유수입비중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체의 31.7%(2억7700만배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랍에미리트(12.1%), 쿠웨이트(11.8%), 이란(8.3%), 카타르(7.4%), 이라크(6.9%)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수출 및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32.8%, 40.8% 증가한 338억달러, 20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7억7000만배럴로 전체의 22.5%였다. 이어 일본(11.9%), 싱가포르(11.9%), 인도네시아(11%), 미국(10.7%) 순이었다.

석유수요는 2009년보다 2.7% 늘어난 11억8600만배럴, 국내소비는 2.1% 상승한 7억9500만배럴로 각각 집계됐다.

유종별로는 나프타 소비가 3억3200만배럴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고, 이어 경유(17.0%), 휘발유(8.7%), 벙커C유(7.8%), 등유(3.7%) 등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산업용 소비가 4억4200만배럴로 전체 소비의 55.6%였고, 수송용(33.2%), 가정·상업용(6.9%), 발전용(2.5%) 등 순이었다.
수출은 항공유 비중이 20.9%로 가장 높았고, 휘발유(11.5%), 나프타(9.4%), 벙커C유(7.5%), 아스팔트(5.4%)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경기회복과 수출 증가에 따라 정제 가동률은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어난 83.7%였다. 석유공급은 3.0% 증가한 12억1600만배럴, 국내생산은 2.9% 확대된 9억3900만배럴이었다.

업체별로는 SK에너지 석유제품 생산이 3억3900만배럴로 전체 생산의 36.2%로 나타났고, GS칼텍스(28.9%), 에쓰오일(21.1%), 현대오일뱅크(13.3%) 등이 뒤를 이었다.

지경부는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산업부문을 제외한 발전과 수송, 가정·상업 부문 석유 소비량은 감소추세를 보였고, 특히 발전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대체로 10.5%나 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