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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카이스트와 산학 연구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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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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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5일 대전 KAIST에서 KAIST, KTNET과 함께 와이 파이 신호 기반 실내 위치인식 기술과 응용 서비스 개발 및 동 기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협회-KTNET-KAIST간 산학협력 양해 각서'를 교환하고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성 한국무역협회 전무, 서남표 KAIST 총장, 윤수영 KTNET 사장/무협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5일 '무역협회-KTNET-KAIST간 산학협력 양해 각서'를 교환하고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와이파이 신호 기반 실내 위치인식 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KAIST내에는 산학 공동 연구 센터가 설립된다.

무역협회와 KTNET은 이 연구센터에서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실내 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위치 기반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KAIST는 무역협회와 KTNET의 지원으로 와이파이 기반 실내 위치 인식 기술을 향후 5년 동안 더욱 고도화하고, 신규 원천 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폭 넓게 연구하는 한편 개발된 관련기술의 해외진출에도 나서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산학 공동 연구센터는 지난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G20정상회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과 연관돼 설립된다는 점에서 G20정상회담 행사 개최 효과가 구체화되는 한 가지 예로도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무역협회는 KAIST, KTNET과 함께 와이파이 기반 코엑스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myCoex'앱에 통합해 G20 개최와 함께 일반에 공표한 바 있다.

당시 'myCoex'앱은 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규모 실내 공간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현철 무역협회 정보화지원실장은 "지난 G20행사시 성공적으로 활용된 myCoex내의 실내 위치 인식기술이 이번 산학 연구 센터 설립으로 더욱 성숙되어 세계 초일류기술로서 발전될 것이 기대되는 바, 무역협회가 동 기술의 해외진출 또한 적극 지원하여 성공적인 산학협력 및 IT서비스 수출 사례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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