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14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IOC 조사평가단이 16일부터 본격적인 실사를 개시한다.
이번 실사는 나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조사단은 15일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며 실사 준비사항을 점검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평창을 방문해 IOC 평가단을 위한 환영리셉션을 열기도 했다.
실사 첫 날인 16일, 조사단은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비전과 유산, 소통 ▲올림픽 콘셉트 ▲올림픽선수촌 ▲숙박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게 된다.
17일부터는 경기장 시설을 방문한다.
17일 오전에는 개폐회식이 열릴 알펜시아의 스키점프 경기장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 평창선수촌에 이어 보광휘닉스파크의 프리스타일ㆍ스노보드 경기장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용평리조트의 알파인스키 경기장, 알펜시아의 루지ㆍ봅슬레이 경기장과 미디어센터 시설 등을 점검한다.
18일에는 ▲재정 ▲마케팅 ▲정치ㆍ경제적 환경 및 구조 등의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뒤 오후에는 강릉 지역을 방문해 피겨,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선수촌 및 미디어촌을 둘러볼 예정이다.
19일에는 안전 및 보안 ▲의료서비스 및 도핑컨트롤과 관련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뒤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IOC 평가단은 20일 출국해 오는 28일 마지막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에서 나흘간의 현지 실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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