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황제' 앤디워홀 '자화상' 194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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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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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앤디워홀 자화상이 194억원에 팔려 '팝아트 황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앤디 워홀의 `자화상이 1080만 파운드(194억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경매는 "예상가격 300만~500만 파운드(89억)보다 두배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며 "자화상이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1967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앤디 워홀 이미지 가운데 가장 전형적이고 상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기는 1.8 제곱미터에 달하며 붉은 색과 흰색 잉크로 워홀이 손을 입가에 대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1967년에 작업된 워홀의 자화상 시리즈는 11점의 작품이 있다. 5점은 박물관에 있고, 나머지는 개인 컬렉션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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