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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 사망사고 퇴근시간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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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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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가 저녁 퇴근 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청이 발표한 2010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2009년보다 333명(5.7%) 줄어든 5505명이다.
 
 사망자 중 14.2%인 781명은 오후 6-8시 발생한 사고로 숨졌다. 이어 오후 8-10시 506명(9.2%), 오후 10시-자정 496명(9.0%), 자정-오전 2시 459명(8.3%) 순이다.
 
 가장 사망자 수가 적은 시간대는 오전 2-4시(309명, 5.6%)다.
 
 요일별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토요일(851명)이고 일요일(702명)이 가장 적다.
 
 월별로 보면 10월이 619명(11.2%)으로 가장 많고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달은 4월(395명, 7.2%)이다.
 
 위반 행위별로는 ‘전방주시 태만’이 299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앙선 침범’ 563명(10.2%), ‘신호위반’ 409명(7.4%), ‘보행자 보호 불이행’ 184명(3.3%) 등 순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01년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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