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고령화로 인해 만성·난치성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세계전통의약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한의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까지 617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총 444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2008년 2월 수립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한약제제 개발과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약 임상연구 등의 분야에 총 29억7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약제제 개발은 비임상시험에 과제당 연간 3억원 안에서 2년 이내, 임상시험에는 과제당 연간 5억원 안에서 2년 이내 지원한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유효성·안전성심사 제외 대상은 과제당 연간 3억원 안에서 2년 이내, 유효성·안전성심사 대상은 과제당 연간 3억원 안에서 3년(2+1)이내 지원된다.
한의약 임상연구는 임상연구 계획단계에서는 과제당 2000만원 안에서 1년 이내, 임상연구 실시단계는 과제당 연간 1억원 안에서 2년 이내 지원한다.
지원을 위한 연구계획서는 오는 4월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사업진흥본부)으로 제출하면 되며 오는 4∼5월 중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한의약 R&D의 역량향상을 위해 과제선정 당시 목표에 근거한 평가를 실시하고 목표 미달 시 지원중단 및 참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전자평가시스템과 전자협약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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