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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ㆍ소재 상생협력으로 1조9000억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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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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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추진한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1조9266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요 기업이 신뢰성 기준을 제시하고 부품, 소재 기업이 신뢰성 센터의 도움을 얻어 신뢰성을 개선하면 수요 기업이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내용이다.

수출액은 사업 시행 당시 목표로 설정한 8905억원의 배 이상 높고, 정부 지원금 286억원에 비해 60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지경부는 평가했다.

수출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해외 기업이 신뢰성이 검증된 국내 부품의 품질을 인정하고 재구매를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LED 컨소시엄은 ‘신광원 LED 조명제품의 신뢰성 향상’ 과제를 수행해 모듈 단위 신뢰성을 개선함으로써 2008년부터 작년 말까지 3552억원의 대일 수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휴맥스도 ‘양방향 서비스 셋톱박스의 신뢰성 향상’ 과제를 해결해 2009년 이후 296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경부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국내외 업체와 부품, 소재 기업 간 동반성장 및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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