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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모터스, 전남 영광에 대규모 전기車 양산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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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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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영광군과 3자간 투자협약 체결식 가져<br/>전기자동차 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호 시너지 효과 기대

왼쪽부터 유영선 AD모터스 대표,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기호 영광군수가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기업인 AD모터스는 전남 영광군에 대규모 전기 자동차 양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AD모터스는 전라남도 영광군과 22일 전남도청에서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양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의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향후 5년간 AD모터스는 설비 461억원, 연구개발 166억원 등 총 627억원을 투자해 총면전 6만6000여㎡(약2만여평) 규모의 전기자동차 양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4만3000여대의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첨단시설과 연구장비를 확보해 국내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나서겠다고 AD모터스 측은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AD모터스 영광공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기자동차의 보급 활성화와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은 이번 투자협약과 동시에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14년까지 AD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2000대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공공기관, 에너지 자족섬, 차 없는 섬 등에서 전기자동차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특히 엑스포 등의 대규모 공급처에서도 AD모터스의 전기자동차가 구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D모터스는 전남지역의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대중교통사업과 실증사업 등에서 전기자동차를 공급하며 입지보조금, 시설투자 보조금, 전기요금, 물류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양산공장을 시작으로 영광군은 전기자동차 실증단지 조성과 특구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기반의 다양화 △고용증대 △ 지방 세입 증대 등 상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영선 AD모터스 대표는 ”투자여건이 좋은 영광군에 양산공장 설립으로 인하여 전기자동차 생산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3자 공동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은 물론, 500여 명의 지역 고용창출이 예상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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