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11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도 계속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62억원이 순유출됐다.
중동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가지수 조정이 이어지자 신규 자금 유입은 줄고 환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11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하지만, ETF를 포함하면 159억원 순증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16억원이 빠져나가 36거래일째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1조2천420억원, 1천770억원이 이탈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3천66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7조2천648억원으로 전날보다 7천346억원 감소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1조8천17억원으로 2조1천599억원 줄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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