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예술센터는 오는 4일부터 5월 1일까지 금요일 저녁을 포함한 주말마다 서울 성균소극장에서 ‘춤으로의 여행 2011’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 프로젝트에는 9개 무용단이 참여해 주말마다 3일씩 릴레이로 공연을 이어간다.
전통무용 분야에서 정연희무용단, 서정숙, 선경춤연구회가, 현대무용 분야에서 DCCD, 안애순무용단, 댄스컴퍼니 마묵이, 한국창작무용 분야에서 평인이승주무용단, 후무용단이, 발레 분야에서 ‘탄츠 앤 테아터 샤하르’가 참여한다.
첫 공연을 여는 정연희무용단은 ‘잔설 속의 동백처럼’이란 제목으로 강선영류 태평무 즉흥무, 이매방류 승무 살풀이, 교방굿거리 구음검무 논개살풀이 등을 보여준다.
평인이승주무용단은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창작춤으로 승화시킨 ‘여인의 향기’를, 후무용단은 ‘다섯가지 여자 이야기’란 작품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섯 가지로 나누어 춤으로 표현한다.
안애순무용단의 윤보애와 한상률은 각각 ‘디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와 ‘왓츠 더 신 인..?(What’s the scene in..?)‘이란 작품으로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존재, 내면의 자신과의 대화를 몸짓으로 이야기한다.
’탄츠 앤 테아터 샤하르‘가 선보이는 창작 발레 ’어머니‘는 어머니란 존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의 공통적인 모성에 대한 정서를 담아낸다.
2만원. 문의02-74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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