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자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8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1일 계절요인을 고려한 독일의 1월 실업자 수가 전달보다 5만2천명 줄어든 307만명으로 199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7.4%에서 7.3%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32명은 실업자 수가 평균 1만8천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독일은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민간소비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부터 실업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숙련공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도 외국 인력의 수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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