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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화이트닝'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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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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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여성들의 미백 고민을 해결하라"

화장품업계가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화이트닝' 경쟁에 돌입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이달 중 미백 효능을 갖춘 '뉴(New) 화이트젠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화이트젠 라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노화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톤을 환하게 개선해주는 'W3 화이트닝 기술'이 적용됐다. 클렌징폼·클리어링 소프너·루미너스 에멀전·인텐스 크림·앰플 에센스·선크림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라네즈는 이달 중순께 파우더 형태의 화이트닝 케어라인을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멜라닌 브릿지를 차단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성분이 들어있다.

헤라도 기미 생성을 억제하는 재생 미백 앰플인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파우더 앰플'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멜라닌을 케어하는 파우더와 멜라닌 주변 세포 재생을 위한 세럼을 바르기 직전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첨단 미백과학 기술을 적용한 미백라인 '오휘 화이트 익스트림' 8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톤을 누렇고 칙칙하게 만드는 변성 단백질을 집중 관리해 준다. 오휘 피부과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규 미백성분인 '스템화이트(StemwhiteTM)'이 진피층을 회복시키고, 진피릐 밀도를 높여 피부 투명도를 향상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뒤질세라 수입 화장품업체도 앞다퉈 미백에 탁월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P&G SK-II도 올해 초 '화이트닝 스팟 스페셜리스트'를 선보였다. 기존의 화이트닝 에센스 '화이트닝 소스 덤데피니션'을 업그레이드한 이 제품은 피부 속 보이지 않는 다크 스팟까지 억제하는 '루트 콤플렉스' 성분이 함유돼 있다.

프랑스 랑콤도 효모추출물로 멜라닌을 분해하는 화이트닝 에센스인 '블랑 엑스퍼트 멜라노라이저™ 스팟 이레이저'를 지난 달 내놨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배우 정혜영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닝 제품 매출이 매년 10% 이상 증가 추세인 점만 봐도 피부 미백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특히 화이트닝은 화장품 브랜드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어 업체간 선점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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