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사조산업에 대해 “장기적인 생산가격 상승세에 따라 수산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중국 등 이머징국가 수요 증가와 곡물가격 강세, 어획량 감소로 장기적으로 생선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사조산업은 수산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축산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축산업계내 지배적 기업은 없는 상황”이라며 “사조그룹의 유통·판매 역량과 검증된 인수합병(M&A) 능력을 감안할 때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사조대림, 사조해표 등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과 사조씨에스 기업공개(IPO)에 따라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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