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강백호 목소리 주인공인 성우 백순철(53·사진)씨가 전립선암으로 별세했다.
한국성우협회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순철 성우가 미국시간 3월 1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USC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백씨는 1982년 KBS 성우 17기로 입사해 '손오공' '베르사이유의 장미' '슬램덩크' '달타냥의 모험' '드래곤볼 Z'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선씨와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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