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35억 규모 모로코 정부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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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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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사진은 사이버안전센터가 구축되는 건물 외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LG CNS는 최근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계약하고,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ma-CERT)’ 프로젝트 팀을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가 모로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보안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전자정부 프로젝트로 LG CNS가 지난달 수주했다.

KOICA는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사업 참여를 확대하여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340만달러(약 35억원)로, LG CNS는 모로코 내에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의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운영 지원까지 담당한다.

특히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에는 해킹시도 감지, 통합분석, 침해사고 관리 등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SW)가 설치된다.

센터 완공은 오는 11월이며 향후 모로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이버센터 추가 구축도 검토 중이다.

모로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해킹 및 정보침해 방지 체계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북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아 ‘IT강국 코리아’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보안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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